채취 및 판매 17년 경력 김용조 대표, 최근 한의사 면허도 취득
“올해로 천종산삼 채취 및 판매가 17년이 됐습니다. 특히 천종산삼은 서식에 가장 좋은 위도 35~40도 사이인 웨스트 버지니아주, 버지니아주, 켄터키주 등에 자리한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자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애팔래치아 산맥 천종산삼의 김용조 대표의 얘기다. 천종산삼을 취급하면서 그 성미와 약리에 대한 관심이 생긴 김 대표는 아예 한의대에 입학해 이제는 면허를 취득하고 한의사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천종산삼 판매하는 곳이 많아졌다. 하지만 제품에 비해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아 일반 소비자는 물론 한의사들까지도 불편을 겪어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애팔래치아 산맥 천종산삼에서는 좋은 제품 그대로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믿을 수 있다. 특히 한의사에게는 특별 도매가격으로 판매해 한의원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김 대표에 따르면 천종산삼은 30년 미만, 40년 미만, 50년 미만으로 구분한다. 좋은 산삼을 고르는 기준은 ① 뇌두가 길고 ② 산삼 몸체에 나이테처럼 생긴 가로 줄무늬인 횡취(橫聚)가 선명하며 ③ 잔뿌리를 끊어내서 생긴 옥주(잔뿌리에 달린 구슬모양)가 많아야 한다.
또한 보관은 가능하면 이끼에 폭 감싸서 냉장고(김치 냉장고)에 하는 것이 좋고 습기가 몸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용조 대표는 “보통 9~10월 산삼을 캐서 다음해 3월까지 판매하며 4~8월부터는 건산삼을 취급한다”며 “미국은 산삼 관련 법이 엄격해 자신이 소유한 산이라고 해도 4~8월에 채취하거나 생산삼을 판매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애팔래치아 천종산삼은 가격을 처음부터 높게 책정한 뒤 세일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특히 한의사 입장에서 판매하는 만큼 환자 치료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의사 고객들께는 특별 도매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의 T. 213-800-3662, 818-51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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