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Hani Times Apri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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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il 1, 2019  Vol. 1  Hani Times



            “사상의학은 성리학 토대 위 인간 이해하는 독창적 체계”



                         인종ㆍ문화 넘어 체질 진단 및 효과적 치료, 5월 특강에 임상 노하우 소개





                                     그는 한국사상체질의학회를 대표              진단, 체형계측 등을 살펴서 적용           위한 집증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번 강의엔 체질 진단에서부터 구
                                     해 대한민국 최초 한의학 박사 1호           하되 확신이 안 서면 살펴 판단하           고병희 교수는 중의학과 사상의학            체적인 침 치료법까지 그 동안 쌓
                                     로 경희대 초대학장 및 교수, 경희           라”고 조언한다.                    에서의 표리의 다른 점에 대서는  아왔던 노하우를 십분 소개할 예정
                                     의료원 초대 한방병원장으로 역임             또한 “사상의학에서 ‘땀’은 중요한  “기존의 표리는 사기의 소재가 어                   이다.
                                     한 고 노정우 박사의 사상의학 관            생리지표의 하나로 임상과정에서  디에 존재하는가를 두고 표리를 나                      이번 강의는 웨비나로도 진행될 예
                                     련 유품과 유물을 받기 위해 오는            소화상태, 대변 및 소변상태와 함           눈 반면 사상의학은 체질별 장리와  정이어서 타주에서도 수강 가능
                                     5월 미국을 방문한다.                  께 중요한 참고자료”이며 “표실과  성정의 차이에 입각한 개념으로 다                    하다. 웨비나는 웹(web)+세미나
                                     이와 함께 한의타임즈 창간 기념             표허 구분에 중요인자이고 체질에  소 차이가 있고 정기의 변화가 어                     (Seminar)의 합성어로 현장 강의
                                     을 겸해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            따라 병증에 따라 발한상태의 특징           디에서 나타나는가에 보다 중점을  와 동일한 시간에 언제 어디서나
                                     대)와 함께 특별 세미나를 진행할            적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수강 가능하다.
                                     예정이다.                         따라서 땀의 부위와 양, 발한 유무          고 교수는 오는 5월25일 동국대LA            (강의 문의 T. 323-804-5703,
                                     고병희 교수는 “사상의학을 기존             를 체질과 병증에 따라 효과적으로  에서 ‘사상의학의 임상응용’이란                        [email protected])
                                     중의학적인 토대 위에서 이해하려             판단하는 것이 체질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진희정 기자
                                     는 방법이 오히려 혼란을 야기할


                  한국 사상의학의 계보를 잇는대가

                경희대 한의대 고병희 교수인터뷰
                                                                       역사 속 한의학 인물로부터 현대 임상을 보다!


        “기존의 증치의학과 사상의학의  수 있다”며 “사상의학적인 관찰방                           한국 내외 발표 논문 다수, 의사학 전문가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교수’
        접근방식이 다르다 보니 다소 부            법에 따라 대상을 분석하고 판단
        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           하여 조절해가는 것이 오히려 효
        지만 중의학은 기존 음양오행사상  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한국 전통시           유산을 계승한 것”이라며 “이에
        위에서 이해하고 사상의학은 특유            따라서 이번 특강은 사상의학 입
                                                                      대의 유의(儒醫)로부터 현대까           대한 심도 있는 이해는 한의학
        의 사원구조적 인간관에 대한 이            문자들은 물론 기존에 이미 경험
                                                                      지의 의학인물을 다룹니다. 이           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임상능
        해 위에서 접근하는 것이 오해를  한 한의사들도 더욱 쉽게 접근할
                                                                      들의 의학적 행적과 의학적 업           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없애고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될 전망이다.
                                                                      적 그리고 후대에 미친 영향 등          고 말했다. 즉 한의학 역사나 역
        중의학과 한국 사상의학이 어떻게  고 교수는 미국의 다양한 인종에
                                                                      을 소개합니다.”                  사 속 인물의 연구와 이해가 고
        다른지에 대한 경희대 한의대 고            게도 사상의학 치료가 유용하다고
                                                                      고병희 교수와 함께 오는 5월25         리타분한 과거의 학문이 아니
        병희 교수<사진>의 설명이다.             보고 있다.
                                                                      일 특강을 진행할 경희대 한의           라 현재를 넘어 미래의 후배들
        고 교수는 경희대 사상체질의학과  이미 미국인 대상으로도 체질분류
                                                                      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교수<사           에까지 더 나은 임상과 학문을
        박사, 경희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사           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실
                                                                      진>의 설명이다.                  전해주기 위한 연결고리인 것            이해는 현대적 임상 방법론의
        상의학과 과장, 사상체질의학회 3           제 임상에서도 인종에 상관없이
                                                                      경희대 한의대 학장을 역임한  이다.                                  개발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 회장,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효과를 확인할 수 있기에 인종이
                                                                      김 교수는 다수의 저서와 한국           그는 또한 “현대 한의학에서 주  김남일 교수는 이번 5월 특강을
        등을 역임했다.                     나 문화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하
                                                                      내외 논문 발표를 통해 한의학  치료 수단인 침과 약과 뜸 그리                   통해 자신의 연구와 노하우를
        또한 수많은 학술 발표와 임상 경           다는 얘기다.
                                                                      역사와 인물을 재조명해 온 의           고 추나 등의 방법들은 과거 의          바탕으로 오늘을 사는 한의사
        험을 통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사상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체질
                                                                      사학 전문가로 유명하다.              학 인물들의 학문적 성취를 통           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강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진단에 대해 그는 “용모사기, 성질
                                                                      김 교수는 “현대 한의학의 임상          해 창출해낸 치료술을 바탕으            의를 펼칠 예정이다.  수강할 사
        Who's Who in Medicine and  재간, 체형기상, 병증약리를 효율
                                                                      은 과거로부터 내려온 이들의  로 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람은 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다.
        Healthcare 2011-2012)'에 등재되  적으로 잘 종합한 판단이 중요하
        기도 한 ‘사상의학의 대가’다.            다”며 “설문도구나, 안면진단,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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