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Acupuncture Times Octo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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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Herbal Medicine                                                                                Oct 1, 2020  Vol. 19  Hani Times
                 광고


                            홍대선 원장의 ‘미국 속 한약’ ⑥ 오가피(Eleuthero)

         코비드 시대, 스트레스와 각종 염증성 질환에 좋은 최고의 선물 ‘오가피’




                    골든씰·에키네시아·강황·아쉬와간다 등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큰 상승 효과



                                                               오가피는 뇌혈관 순환을 증가시           료에 좋은 에키네시아, 건강음식  으면 만성 스트레스로 발전하여
                                                               켜 인지 능력 및 기억력 증강에  재료로 인기 있는 강황(Turmeric),  면역기능저하, 긴장, 불안, 흥분,
                                                               사용하고 감기예방, 치료(겨울           식품 보존제로 변질을 막아주는  혈압상승, 소화불량, 불면, 우울
                                                               철 감기 몸살, 기력저하 등) 등         로즈마리(rosemary), 음식 맛을  감 등 각종질환 들이 발생한다.
                                                               에도 좋다.                     내는 향신인 타임(Thyme), 파슬       아마 우리의 삶은 늘 두 기로에서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혈압 상승          리(parsley), 카옌페퍼(cayenne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 스트레
                                                               에 효과(이뇨 작용을 통해 혈압          pepper) 등을 오가피와 함께 사       스의 하루 하루여서 시중의 많은
                                                               을 내리는 기능)가 있고 혈당(2         용하면 면역기능 향상, 환절기  건강식품들이 스트레스 및 면역
                                                               형당뇨) 저하, 암 치료(화학요법)  감기 예방 및 스트레스 관리 등  관련 제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메스꺼움,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                        오가피는 아쉬와간다(Ashwa-
                                                               식욕저하, 수면장애 등에 사용(          만성 염증성 관절염은 치료시            gandha)와 함께 임상에서 스트
                                                               마리화나 추출물인 CBD, THC,  기가 늦어지면 관절 변형과 손                 레스와 불안을 감소 시키는 효과
                                                               CBN등이 함유된 제품과 함께  상을 초래할 수 있는데 외형                     있는 약초이다. 건강은 특정시간
        △ 코로나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스트레스가 만연된 요즘, 오가피는                    사용하면 더욱 좋은 효과)한다.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영             만 관리하는 것이 아닌 일상이며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재이다. 사진ⓒAdobeStock_               이 밖에 기력 저하로 인한 차멀          향을 주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 또한 일상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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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배 멀미 등에도 유효하고 퇴         오가피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약           문에 오가피 역시 건강관리의 기
        날씨가 흐리면 삭신(근육과 관           아쉬와간다(Ashwagandha; 아유       행성 관절염, 만성 염증성 관절          초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          본약초라 할 수 있다.
        절)이 쑤신다거나 몸이 찌뿌둥할  르베다 약초), 골든씰(goldenseal),  염에도 사용한다.                           화되면서 각종 활동의 위축으로  오가피는 우리가 알고 있는 보허
        때, 특별히 어떤 질환이 없는데도  에키네시아(echinacea)와 함께  더불어 장노년층의 주의력과 기                        스트레스가 일상 됐고 이로 인한  약의 진생(인삼)과는 다르나 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통이 생           사용하면 좋다.                    억력을 향상시켜 사회적응 능력  감염 위험도 더욱 노출되어 있다.  역기능을 강화하고 에너지를 증
        기고 기운이 빠진다면  '오가피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            및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알          스트레스 관리에 많은 방법들이  강시켜 인삼과 유사한 효능으로
        (Eleuthero•일류테로)’가 좋다.     티솔(cortisol)은 질병 등 스트레      려져 있고 『동의보감』에는 어           있으나 오가피는 지금 꼭 필요한  값도 저렴해 인삼대용으로 사용
        오가피는 한방에서도 추위를 잘  스에 대한 반응으로 부신 피질에                    린아이가 걸을 나이가 됐는데도  약초이다.                               하기도 한다.
        타거나 관절통, 근육통, 근육경          서 분비되며 대사, 심장 기능, 면         걷지 못할 때 사용한다고 기록했                                     쉬산드라처럼 오가피 역시 어댑토
        련이 있고 허리와 무릎이 시큰           역체계에 변화를 일으켜 신체가  다.  즉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 미국에서의 쓰임새                                  제닉 허브( Adaptogenic Herb)’
        거릴 때 자주 사용하는 약초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도록 돕는다.  사용할 수 있는  '다세대 약초'라  인체 항상성(Homeostasis)은 건                     계열에 속한다. 이미 다뤘던 ‘어
        다.  최근에는 러시아에서 많은  적당한 코티솔은 긍정적 효과가  할 수 있다.                                      강과 관계가 있다. 건강은 질병          탭토제닉 허브’는 스트레스 반응
        연구가 이루어져  '시베리안 진          있으나 장기간 과도하게 되면 면                                      뿐만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 어떻          을 조절하고 정상적 생리 활동과
        생(Siberian Ginseng)'으로 불   역기능을 저하시키고 당뇨, 비만           ▲ 어떻게 사용하나                 게 적응할 것인가의 능력과도 밀          면역기능을 올려 각종질병과 스
        리기도 했지만 인삼(Ginseng)        의 원인이기도 하다. 또한 인체  따뜻한 약재인 오가피는 술에  접하다. 이 적응능력은 사람마다  트레스 대한 저항성을 높여 건강
        과 혼동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오         균형 상태를 깨서 스트레스에 더           담가 사용하면 각종 통증에 빠           차이가 있고 이에 따라 스트레스  을 증진시키며 인체에 해를 주지
        가피(Eleuthero•일류테로)’로 사     욱 민감하게 돼 신체가 적응하기  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스무                   또한 다르게 나타난다.               않는(First, Do No Harm) 약초
        용하고 있다..                   힘든 상태에까지 이르게 된다.            디, 밀크쉐이크, 스프 등의 여러  위험한 상황의 긴장된 반응을 표                 를 말한다.
                                   최근 연구 자료에 따르면 중증  음식에 첨가하거나 수시로 차로  현하는 ‘저항’ 또는 ‘도망(fight-                        어탭토제닉 허브는 치료와 보허(
        ▲ 오가피의 주요효능                코로나 19환자의 산소포화도             복용해도 좋다.                   or-flight response)’은 급박한  補虛) 를 겸한 약초로 단방으로도
        섬유근육통(Fibromyalgia)에 사     (oxygen saturation) 와 혈중  약재는 일반건재상에서 쉽게 구             스트레스를 해결할 것인가 아            매우 효과가 있다. 미국에서 판매
        용하고 전신통증과 함께 수면장           코티솔 수치는 스트레스 상황  입할 수 있고 건강식품점에서는  니면 안전한 곳으로 피할 것인                               되는 많은 종류의 약초들이 단방
        애, 피곤, 우울증상을 함께 호소         시 감염에 영향을 줘 생명을 위           캡슐, 추출물(Extract), 차(Tea)  가를 선택하는 과정으로 균형             으로 사용되는 것에 주목할 필요
        하는 만성질환에 좋다.               협할 수 있다. (랜셋 당뇨병·내          등의 제품으로 구할 수 있다.           상태(homeostasis)를 유지하려      가 있다.  또한 오가피는 전통적으
        또한 스트레스감소(인체 스트레스  분비학; The Lancet Diabetes  이 약재처럼 염증치료제로 많이  는 생리적 반응이다.                                   로 어른들의 관절통에 사용해왔다.

        호르몬 균형유지) 효과가 있으며  & Endocrinology)                    사용하는 골든씰, 감기 예방 및 치        그러나 이 생리적 반응도 늘 있              홍대선 원장(가주 한의원)




            홍대선 원장의 『한의사가 꼭 알아야 할 ‘서양약초’』   절찬리 판매!!! 『한의사가 꼭 알아야 할 ‘서양약초’』
                                                                                                                   절찬리 판매!!!
            홍대선 원장의


                                                  각종 한의 본초 외에 서양약초 역시 환자에게 적절히 처방하면
                                                  그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미국립보건원 산하의 ‘국립 보완 통합의학 건강센터(NCCIH)’가
                                                  대체의학(약초복용 침 등)을 현대의학에 많이
                                                  적용하고 있음에도 환자는 물론 한의사들 역시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
                                                  이 책은 필자가 환자들에게 사용한
                                                  약초들과 경험을 통하여 얻은 지식을 위주로 서양 본초학자들의 경험도 기재했다.
                                                  각 약초들은 필자 자신이 씨앗에서부터 때로는 모종으로부터 시작해
                                                  약재로 쓰여질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며 약재의 특징을 보고 치료에 응용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기존의 침, 한약 등의 치료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임상에서 꼭 필요한 서양약초에 대해 알고 환자 치료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책 값: $35+우편 발송료 $7.50 별도)
                                                  *책 구매 문의: 한의타임즈
                                                  T. 323-804-5703

                                                  e-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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