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Acupuncture Times March 2022

18 Acupuncture Mar 1, 2022 Vol. 36 Hani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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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P노트 작성 및 이학적 검사 ⑦
이한옥 교수의 ‘新 한의학 원리’ ⑥ ‘한의’의 과학화-오행침

상생-상극관계 결합, 자타경에서 보사혈 취하는 ‘사암음양오행침법’

오행과 상생-상극 원리를 이해하면 오행침의 기본을 이해하기 수월해져

해 이웃이 아닌 자의 견제인 ③ 반대로 되면 시기와 분열이 생
(1) 두요소는 독립된 요소가 아니다. 세요소는 독립성을 가진다.
(2) 세요소는 주기만하는 방향성을 가지나 두요소는 아니다. 과 ④의 행위를 상극(相剋)이라 겨 힘센 자들의 독재만 있을 뿐,
(3) 상호견제를 하는 순간 모두가 분열을 초래한다. 하여 목극토, 토극수, 수극화, 화 가진 것을 나눈 후에는 반드시
극금, 금극목이라 한다. 잊어야 영원히 함께 살아갈 수
(1) 네요소는 독립성을 가진다.
(2) 주기만 하는 방향성을 가진다. 상생은 낳는 것이 아니고 자식 있다는 기본 법칙이 오행이다.
(3) 상호견제가 일어나므로 반드시 분열한다. 이 부모 것을 빼앗아가는 것(自 이는 자연법칙 중에서 최우선
生力)으로 아무리 빼앗아도 주 하여 모든 것을 아우르는 통일
(1) 다섯요소는 독립성을 가진다.
(2) 주기만 하는 방향성을 가진다. 기만 하는 부모의 사랑과 같은 장의 원리다. 그러므로 오행은
(3) 견제의 방향성을 가지므로 영원히 살아갈 수 있다.
것(give & give &. forget)을 말 생명력을 부여하는 원천이다.
한다. 자생력은 생명 본성으로
(1) 여섯요소는 독립성에 방해를 받는다. 병을 낫게 하는 것은 의사나 약 ▲ 오행침의 원리
(2) 주기만 하는 방향성을 가진다. △그래픽2: 상( )은 양방향(↔)이 아닌
(3) 상호견제가 일어나므로 반드시 세요소로 분열하며 한쪽방향(→)을, 상생( )은 목생화→ 이 아니라 오행이 가진 상생이 지금까지 많은 침법을 살펴보
다시 상호견제를 하는 순간 모두가 분열을 초래한다. 라는 자생력(自生力) 때문이다. 며, 침구요법은 음양학설, 경락
화생토→토생금→금생수→수생목의
순환, 상극( )은 목극토→토극수→수 학설, 장상학설 등 동양의학의
△그래픽1. 요소별 오행의 적합성. 극화→화극금→금극목의 순환이 영원 ▲ 오행과 상생-상극의 관계 기초이론을 근거로 체표상의 일
함을 말한다.
▷오행의 각 요소는 동물적 본 정 부위에 각종 침구와 조작법을
생명체란 자생력과 자기복제능 水)을 만드니 오행(木火土金 섯 개체가 화합하는 오각형 뿐 성만 가질 뿐 옳고 그름을 판단 운용, 물리적 자극을 주어 생체
력을 갖춰도 혼자 살아갈 수 없 水)이 이뤄져 생명이 탄생(木 이다. 때문에 다섯 개체가 강 할 수 있는 이성은 없다. 주기 에 반응을 일으켜 질병을 예방,
다. 그렇다면 함께 영원히 살아 火土和金水)한다. 약 평형을 유지하기 위한 상생 만 하는 내리사랑이다. 그러나 완화, 치료하는 동양의학 의료
수 있는 최소 요소는 몇 개일까. 그러나 여기서는 사상(四象)에서 과 상극의 행위만을 지금까지 해설할 때 거의 대부분을 자연 기술의 한 분야다.
첫째 모두가 독립적인 개체여 물질이 탄생하는 원리로 지금까 는 오행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에 비유, 이성에 호소하는 이들 이 중 오행침은 음양오행의 상
야 한다. 독립이 아닌 종속은 독 지 모두가 알고 있다는 평면오 생각해 왔다. 이 많다. 현대 의서에서 인간은 생 상극의 원리를 이용해 주슬
재를 낳아 오래 지탱하지 못한 행을 먼저 전개해 보기로 한다. 탄생 후 3개월이 지나면 모든 이하에 분포한 십이경맥의 오행
다(독립성). 왜냐하면 처음부터 오행을 논하 ▲ 상생(相生)과 상극(相剋) 본성을 잃어버린다. 속성과 부합하는 혈을 이용, 장
둘째는 이웃과 주기만 하는 방 면서 논리 전개를 더 이상 늦출 사람은 태어나면 3개월 후에는 ▷오행의 각 요소는 완전한 필 부와 경락의 음양기혈의 균형을
향성을 가져야 한다. 받으려는 수 없기 때문이다. (지구사상; 본성을 잃는다고 한다. 그 예로 요충분조건을 가져 아무것도 하 잡아 질병을 치료한다.
마음에의 도움은 불화를 조성 행성마다 운동특성이 다르므로 3개월 이전에 물속에 빠뜨리면 지 않아도 되는 게 아니라 필요 오행침법은 조선시대 선조에
한다(생生의 방향성). 사상이 달라 오행으로 이루어 눈을 뜨고 물속에서 수영을 하 조건만 있어서 쉼 없이 노력해 이르러 사암도인이 이런 상생
셋째는 이웃이 아닌 곳과는 견 진 생명체도 행성마다 다르다.) 며 이상이 없으나 이후에는 안 완전을 향해 충분(充分)해지려 및 상극관계를 결합해 자타경
제의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 독 오행은 원소가 아닌 집합으로 된다. 동물적 본성이 사라지기 는 성질이다. 에서 보사혈을 취하는 사암음
립성을 위한 견제는 필요하나 구성, 개체가 모여 영원히 살아 때문이다. 이처럼 오행의 각 요 ▷오행의 각 요소는 방향성이 양오행침법을 창안해 후세에
상호견제는 분열한다(극克의 갈 수 있는 조건으로는 △이웃 소는 사리를 판단할 수 있는 이 있어 한 방향으로만 흐르고 되 오행침 기본이 됐다.
방향성) 개체와 대가를 바라지 않은 방 성을 가진 인간이 아니라 동물 돌리지 않는다. 천기(天機)는 최근 한의학계는 과거 체침이
이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향성을 가진 수직적 상호 도움 적 본성에만 의존한다.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가나, 나 천응혈 수준에서 벗어나 동
최소 요소는 다섯 뿐이므로 이 (상생) △이웃이 아닌 개체와 네 가지 조건을 모든 요소가 동 인사(人事)는 시계방향으로만 씨침이나 일침, 화침, 평침, 사
들의 상호관계성을 생과 극으 힘센 자의 독재를 막기 위한 방 등한 자격으로 행할 때만 싸우지 돌아간다. 암오행침, 팔체질침 등 비교적
로 설명한 것을 ‘상생상극’의 원 향성을 가진 수평적인 상호견 않고 협력해 영원히 살아갈 수 ▷상생은 생명체가 자손을 이 경락학설이나 장부학설, 음양
리라 한다. 제(상극)가 반드시 필요하다. 있는 최소 요소가 다섯이란 의 어가는 수직적인 요소이고, 상 오행설 등을 바탕으로 하는 오
이렇게 영원히 함께 공동생활 미다. 또한 그 행(行)위에 그래 극은 동료의 화합을 이어가는 행침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
▲ 오행(五行)의 조건 을 유지하려면 도움을 주고받 픽2 중 ①과 ②를 합쳐 상생이 수평적인 요소다. 구 응용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
우주의 천기(天氣)가 지구 운동 거나 견제를 주고받으며 네 가 라 하여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상생은 이웃 요소에 대한 협력 원리를 생각해 침법에 적용해
에 영향을 받아 동서남북의 기 지 조건을 동등하게 가질 수 있 금생수, 수생목의 다섯 가지다. 이고, 상극은 이웃이 아닌 요소 야 한다.
운으로 나뉜 지구사상(木火金 는 최소의 조합의 수(數)는 다 또한 힘센 자의 독재를 막기 위 에 대한 견제다. 견제와 협력이 이한옥 교수(사우스베일로 LA)

『음양오행화침법강좌(陰陽五行和鍼法講座)』
<신간> 이한옥 교수의 『음양오행화침법강좌(陰陽五行和鍼法講座)』

사우스베일로 한의대 이한옥 교수의

임상 노하우가 담긴 신간 발매

‘화침’은 한국의 고유한 개념의 침법으로 오행침의 하나로
진단에 맥진을 응용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오행을 이용, 음양의 균형을 바로잡아 질병을 치료하는 침법입니다.
잘 알려진 사암침 역시 고유한 우리의 오행침법입니다.
‘화침’은 오행을 사용하는 동시에 맥진법이 중요하며
광범위한 질환에 응용이 가능하며 진료효과가 좋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한옥 교수의 치료 노하우까지 더해져 임상에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신간 도서 가격: $50(미국에 한해 발송료 포함)

신간 구매 문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