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들이 단합해 임상에 대해 공부한 지도 벌써 18년이 됐습니다. 최근엔 단순 보수교육 뿐 아니라 ASH 수가 인상 캠페인 등 공동 권익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한의사 교육 모임 한의사랑 김광태 회장의 얘기다. 설립 초기 한의사랑은 말 그대로 ‘오갈 데 없는 한의사들이 한 달에 한 번 모여 공부하는 모임’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수년째 매월 수 차례의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외여행이나 크루즈, 관광명소와 보수교육을 결합해 단순 교육은 물론 힐링까지도 함께하는 교육, 각종 의료봉사, 정치인들과 함께하는 로비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김광태 회장을 만나, 한의사랑의 설립 배경, 운영 철학, 주요 활동과 더불어 최근 추진 중인 ASH 수가 인상 캠페인까지 포괄적으로 들어봤다.
한의사랑은 초기엔 임상 중심의 스터디 모임으로 시작했으나 빠르게 성장해 현재는 미국 내 한의사 대상 보수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회원 수만 해도 900명이 넘었다.

김 회장은 “교육 주제가 단순 이론이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침·약 통합 프로그램 위주”라며 “예를 들어 각종 침법, 약법, 공진단 실습, 보험빌링 등 현장 중심 콘텐츠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의사랑은 최근 미국 내 한의사의 수입 개선과 위상 강화를 위한 ‘ASH 수가 인상’ 캠페인도 시작했다.
김광태 회장은 “현재 한의사 치료수가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며 “동일한 환자에게 치료하더라도 타 직군보다 낮은 수가가 책정되다 보니, 의료인으로서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광태 회장과 한의사랑은 회원 서명운동, 관련 단체 협업, 학술자료 수집 및 로비 채널 구축 등을 통해 수가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과 기반 작업을 준비 중이다.
또한 페이스북 그룹(https://www.facebook.com/groups/3213120228972069/?ref=share)을 통해 ASH에서 받은 부당한 사례에 대해 수집하고 지속적으로 ASH에 수가를 올려 달라는 건의했으며 일부 한의사들의 경우 이미 인상 혜택(Blue Shield of CA thru ASH $41→$55)을 받았다. 이 캠페인을 계속해 더 좋은 성과를 얻는 게 목표다.
한의사랑은 앞으로도 계속해 양질의 보수교육 제공은 물론 한의사 네트워크를 만들어 공동의 권익을 지키는 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광태 회장은 ‘함께 공부하고 함께 나누고 함께 권익을 키운다는 철학 아래 학술·봉사·권익의 균형을 갖춘 조직 운영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의사랑 문의 T. 213-386-4517)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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