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양장탕은 적백리, 이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 사진ⓒshutterstock_fotohunter6

육군자탕, 설사뿐 아니라 위산과다, 위하수, 위염, 수족랭까지 사용

잘 아는 ‘방’도 더하는 약재 조금 달라져도 다양한 적용 가능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이어 각종 대변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설사라 하더라도 여러 원인이 있고 증상도 다양하기 때문에 많은 방제가 소개됐다. 

이번기회에 자신이 직접 해당하는 병증을 치료한 경험이 없다고 하더라도 설사에도 원인에 따라 여러 증상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보고 그냥 보면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 다른 증상이라도 설사를 유발한 원인병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넘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허설(虛泄)

기허(氣虛) 음즉설사(飮卽泄瀉).

▷승양제습탕(升陽除濕湯∙하88): 치기허설사(治氣虛泄瀉) 불사음식(不思飮食) 곤권무력(困倦無力) 기가 허해 설사를 하고 음식생각이 없고 곤권무력한 것을 다스린다. 빈속에 약을 복용한다.

▷전씨이공산(全氏異功散∙상19): 치비위허약(治脾胃虛弱), 음식부진(飮食不進), 심흉비민(心胸痞悶). 비위허약, 음식부진, 심흉비민 등을 다스린다. 체한 증상이 있으면 산사, 신곡, 사인 등을 가한다. 설사에는 오령산을 합방해 사용한다. 서열에는 향유, 계심 등을 가한다. 산한, 원기허약, 신열, 구갈, 맥허하러나 혹은 설사를 하는데는 갈근을 가하거나 인삼을 배가한다. 원기허약, 구갈, 설사에 사용하는 방.

▷군령탕(君笭湯∙하10): 번갈(煩渴) 소변불리(小便不利). 오령산에 사군자탕을 합방한 방. 음허로 인한 부종을 다스린다. 더위로 설하는 데는 향유, 백편두, 진피, 백단향, 오매 등을 가(加)한다. 습으로 인한 설사에는 평위산과 합방한다. 이를 위령탕 혹은 평령산이라 한다.

▷사군자탕(四君子湯∙상64): 보진기허약(補眞氣虛弱), 치기단기소(治氣短氣少)

▷전씨백출산(錢氏白朮散∙상 120):  치토사일구(治吐瀉日久), 진고번만(津枯煩滿), 인음(引飮) 욕성만경(慾盛慢驚). 백출산의 이명으로 청녕산이라도 한다. 토사를 오래해 진액이 말라 번만하고 내키는 대로 인음해서 된 만경(오랜 병이나 큰 병 뒤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열이 없으며 몸이 늘어지는 증상)을 다스린다. 성인이나 소아가 설사로 기탈하면 인삼을 증량하고 육두구, 파고지, 금앵자, 오수유 등을 가한다. 요불리에는 택사, 차전자를 가한다.

▷삼령백출산(蔘笭白朮散∙상25): 대병후(大病後) 조조비위(調助脾胃). 대병후 비와 위를 돕는다. 약재를 가루로 만들어 대추탕으로 복용한다. 탕약으로 달일 때에는 생강 세쪽, 대추 2알을 넣어 탕약으로 끓여 복용해도 된다.

 

▲ 담설(痰泄)

오락가락 설사(泄瀉)

▷이진탕(二陣湯∙중99): 치담음(治痰飮)-담음을 통치하는 방. 좌두통을 혈허에 속한다. 조경석중하면 사물탕을 합방하고 형개, 박하, 세신, 만형자, 시호, 황금 등을 가해 쓴다. 기울에는 이 약을 달이 물로 교감단을 삼킨다.

▷육군자탕(六君子湯∙상69): 기허담성(氣虛痰盛)-기허, 담성을 다스린다. 허랭에는 생강, 계지를 가한다. 한다(寒多)에는 계지와 황기를 가한다. 혈조에는 숙지황, 당귀, 백작약을 가한다. 해수에는 패모, 오미자를 가한다. 기체에는 향부자, 목향을 가한다. 부종에는 사령산을 합방한다. 적용증은 위약, 위액분비과다, 위하수, 위염, 위산과다 및 부족, 수족랭 등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활설(滑泄)

항문(肛門) 근육이완(筋肉弛緩) 직설(直泄).

▷팔주산(八柱散∙상73): 활설불금(滑泄不禁)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상22): 신열자한(身熱自汗), 음식실절(飮食失節).

 

 주상신설(酒傷晨泄) 

음주(飮酒)과다 새벽설사(泄瀉).

▷이중탕(理中湯∙상6): 자리불갈(自痢不渴) 태음복통(太陰腹痛).

▷평위산(平胃散∙하22): 화비건위(和脾健胃), 위화(胃和) 기평즉지(氣平卽止) 불가상복(不可常服).

▷주증황련환(酒蒸黃蓮丸∙하17): 오랜 시간 잠복한 중서증(中署症)을 다스림. 청주에 약재를 담아 증건해 오자대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 손설(飱泄) 

소화되지 않은 설사.

▷창출방풍탕(蒼朮防風湯∙하89): 완곡출(完穀朮) 손설(飱泄) 치(治) 구풍(久風)풍이 오래돼 음식을 소화하지 못한 상태 그대로 설사하는 증상을 다스린다.

▷오덕환(五德丸∙상74): 비위허약(脾胃虛弱) 손설(飱泄)-비신이 허한하여 손설하는 증세를 다스린다. 복통에는 호조를 가한다.

 

▲ 비신설(脾腎泄)

식후포만(食後飽滿), 설후(泄後) 편해진다.

▷사신환(四神丸∙상75): 설리급(泄痢及) 신설(晨泄)-비신이 허해서 나는 설리와 신설을 다스린다.

▷이신환(二神丸∙상75): 설리급(泄痢及) 신설(晨泄).

▷삼신환(三神丸∙상75): 설리급(泄痢及) 신설(晨泄)-사신환에 목향을 가한 것.

▷위관전(胃關煎∙상76): 치비신한허(治脾腎寒虛) 설사복통(泄瀉腹痛) 냉리(冷痢)-비신의 한허로 인한 설사와 복통, 냉리를 다스린다. 설사에는 육두구와 파고지를 가한다. 기허에는 인삼을, 양허에는 부자를, 복통에는 목향을 각각 가해 사용한다.

▷오적산(五積散∙중13): 두신통사지역냉(頭身痛四肢逆冷) 흉복작통구사(胸腹作痛嘔瀉) 상생냉(傷生冷)-풍한에 상해 두통이 나고 몸이 아프며 사지가 역랭하고 가슴과 배가 아프고, 구토, 설사가 나며 내상으로 냉증이 생기는 증상을 치료한다. 좌섬 및 어혈종통에는 마황을 빼고 회향, 목향, 빈랑, 도인, 홍화를 가한다. 풍이 신을 상하여 허리의 좌우가 간간이 결리거나 양 발의 좌우가 간간이 결리거나 양 발이 뻣뻣해지면 방풍과 전갈을 가한다. 어혈복통에는 마황을 빼고 산사, 현호색을 가한다.

▷황씨건중탕(黃氏建中湯∙상45): 치허로(治虛勞) 이급복통(裏急腹痛), 몽유인건(夢遺咽乾).

 

 적리(赤痢)

습열(濕熱) 혈리(血痢).

▷도적지유탕(導赤地楡湯∙하91): 치적리급혈리(治赤痢及血痢).

▷수연환(蒐蓮丸∙하92): 치적백리(治赤白痢)-적리에는 황련환 30알을 감초탕으로 삼키고, 백리에는 수유환 30알을 건강탕으로 삼킨다.

 

▲ 적백리(赤白痢)

냉열(冷熱) 부조(不調)로 대편(大便)이 적백(赤白)이 반반씩 석여 배출(排出)된다.

▷진인양장탕(眞人養臟湯∙중109): 치적백리(治赤白痢) 급(及) 제리(諸痢).

▷익원산(益元散∙하16): 해백약독(解百藥毒) 식사독(食邪毒) 치중서(治中署) 토사하리(吐瀉下痢) 지갈제번(止渴除煩).

▷보화환(保和丸∙하39): 일체식상(一切食傷) 적취비괴(積聚痞塊)-일체의 식상과 적취 및 비괴를 다스린다. 열이 없으면 황금과 황련을 뺀다. 식울에는 빈랑, 목향, 하엽 등을 가한다.

 

▲ 농혈리(膿血痢)

변농혈점조, 이급후중, 이질.

▷황금작약탕(黃芩芍藥湯∙하93): 치하리농혈(治下痢膿血, 하리를 하면서 농혈이 나옴), 신열복통(身熱腹痛), 맥홍삭(脈洪數)-서기(暑氣)에는 향유, 백편두, 황련을 가하고 소변이 삽하면 저령, 택사, 등신 등을 가한다.

도체탕(導滯湯∙하94): 치하리농혈(治下痢膿血), 이급후중(裏急後重), 일야무도(日夜無度)-적리의 초기에 사용한다.

▷도인승기탕(桃仁升氣湯∙하13): 치혈결방광(治血結膀胱), 소복결급(小腹結急), 변흑섬어(便黑譫語)-방광의 혈결로 인산 소복의 급결, 변흑, 섬어를 다스린다. 위장이 열결해 변비가 된 경우, 빈랑, 욱리인 말을 타서 복용한다.

 

▲ 금구리(噤口痢)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이질.

▷창름탕(倉廩湯∙하95): 심번수족열두통(心煩手足熱頭痛), 구이불식(嘔而不食). 금구리로 인해 심번하고 수족에 열이 있으며 두통이 나는 것을 다스린다. 이는 독기가 심폐로 상충한 탓으로 구역이 나서 먹지 못한다. 황금과 빈랑을 가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삼령백출산(蔘笭白朮散∙상25): 대병후(大病後) 조조비위(調助脾胃).

 

▲ 풍리(風痢)

오풍비색(惡風鼻塞, 찬 바람을 싫어하고 코가 막힘), 신중(身重), 청색 물 설사(泄瀉).

▷창름탕(倉廩湯∙하95): 심번수족열두통(心煩手足熱頭痛, 가슴이 답답하고 손발에 열이 나며 두통이 있다.), 구이불식(嘔而不食, 음식을 토하며 식욕이 없다).

▷위풍탕(胃風湯∙중106): 장풍습독설(腸風濕毒泄) 사하여흑두즙(瀉下如黑豆汁).

 

 휴식리(休息痢)

왔다 갔다 반복하는 이질.

▷팔물탕(八物湯∙상32): 기혈양허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상22): 신열자한(身熱自汗), 음식실절(飮食失節).

▷삼령백출산(蔘笭白朮散∙상25): 대병후(大病後) 조조비위(調助脾胃).

▷진인양장탕(眞人養臟湯∙중109): 적백리급제리(赤白痢及諸痢, 적리와 백리 및 모든 이질을 다스린다.).

 

 한리(寒痢)

압설(鴨泄), 장명복통(腸鳴腹痛).

▷이중탕(理中湯∙상6): 자리불갈(自痢不渴, 설사를 하며 갈증은 없다.) 태음복통(太陰腹痛).

▷불환금정기산(不換金正氣散∙중15): 상한음증(傷寒陰症) 두신통(頭身痛) 한열(寒熱)

▷오적산(五積散∙중13): 두신통사지역냉(頭身痛四肢逆冷), 흉복작통구사(胸腹作痛嘔瀉), 상생냉(傷生冷)

 

 습리(濕痢)

복창만(腹脹滿) 신중(身重), 흑두즙(黑豆汁) 같은 설사(泄瀉).

▷당귀화혈탕(當歸和血湯∙하142): 치장풍사혈(治腸風射血) 습독하혈(濕毒下血)

김용훈 원장(남산당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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